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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색다른 여행, 제천 여행 best5

1. 청풍문화재 단지(제천유물전시관)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청풍은 선사시대 문화의 중심지로서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곳곳에서 발견되었으며, 삼국시대에는 고구려화 신라의 세력 쟁탈지로 찬란한 중원문화를 이루었던 곳이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지방의 중심지로 수운을 이용한 상업과 문물이 크게 발달했다. 그러나 1978년부터 시작된 충주다목적댐 건설로 제천시 청풍면을 중심으로 한 5개면 61개 마을이 수몰되자, 이곳에 있던 각종 문화재을 한 곳에 모아 문화재단지를 조성했다.

 

단지 내에는 보물 2점(한벽루, 석조여래입상), 지방유형문화재 9점(팔영루, 금남루, 금병헌, 응청각, 청풍향교, 고가4동), 지석묘, 문인석, 비석 등 42점과 생활유물 2천여 점이 원형대로 이전 복원되어 있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으며, 명실상부한 옛 남한강 상류의 화려했던 문화의 산실로 자리 잡아 ‘청풍호반의 작은 민속촌’으로 불린다.


2. 청풍랜드

청풍랜드는 62m 높이의 번지점프, 파일럿의 비상탈출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이젝션시트, 40m 상공에서 거대한 그네를 엎드려 타는 듯한 빅스윙, 와이어에 의지한 채 공중에서 푸른 호수 위를 가로지를 수 있는 하강체험(케이블 코스터), 세계적인 수준의 인공암벽장 등 스릴만점의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어 그야말로 유쾌, 상쾌, 동쾌한 모든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3. 배론성지

천주교회사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배론성지를 둘러보면 천주교인이 신앙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 보이는 듯하다. 고귀한 목숨까지 내어 준 옛 성인들의 넋을 달래며 들꽃 하나 꺾어 계곡에 띄워보며 인사를 대신한다.

첩첩산중 계곡이 깊어 마치 배 밑바닥 같다고 해서 주론(舟獠) 또는 배론이라고 한다. 배론성지는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이며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으로 1801년 신유박해 때는 많은 천주교인들이 배론 산골로 숨어들어 옹기장사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황사영은 토굴에서 당시의 박해 상황과 천주교도의 구원을 요청하는 백서를 집필하였는데 이 원본은 현재 바티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곳에 1855년 우리나라 최초로 사제배출을 위한 성요셉신학교가 만들어졌는데, 가르치던 외국인 신부와 배우던 신학생들은 병인박해 때 순교하였고, 신학교는 폐쇄되었다.


4. 옥순정 국궁장

국궁은 활을 쏘아 표적을 맞히는 우리나라의 전통무예로, 슬로시티 제천 수산의 '옥순정 국궁장'에서 전문가뿐 아니라 남녀노소가 국궁을 즐길 수 있다. 활쏘기는 당기는 순간 온 신경을 한 곳에 집중하기 때문에 마음의 안정을 얻고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프로그램안내

매시간 30분 간격으로 진행

  • 요 금 :1회 10발- 3,000원
  • 문 의 처 : 010-3725-6550
  • 휴 일 : 연중무휴


5. 의림지

제천10경 중 제1경인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 하였다. 고려 성종 11년(992)에 군현의 명칭을 개정할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하였는데 그 첫 글자인 ‘의’자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되었다. 축조된 명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구전에는 신라 진흥왕(540~575) 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871m)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이 못의 시초라 한다.

그 후 700년이 지나 현감 ‘박의림’이 4개 군민을 동원하여 연못 주위에 돌을 3층으로 쌓아 물이 새는 것을 막는 한편 배수구 밑바닥 수문은 수백 관이 넘을 정도의 큰 돌을 네모로 다듬어 여러 층으로 쌓아 올려 수문 기둥을 삼았고 돌바닥에는 박의림 현감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고 한다.

현재는 수리시설보다는 유원지로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데, 2006년 국가명승 제20호로 지정된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 순조 7년(1807)에 새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용추폭포’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며, 호수 주변에 목책 길과 분수와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의림지를 관망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특히, 겨울철 및 해빙기에 잡히는 공어(빙어) 회와 튀김은 담백한 맛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의림지에서 자생했던 순채는 임금의 수라상에 올릴 만큼 유명한 요리재료였다.

그리고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분이며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 선생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가야금을 타던 바위 우륵대(일명 제비바위, 연암, 용바위)와 마시던 '우륵정'이 남아 있다.

출처 : 제천문화관광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