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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보고 체험하며 즐기는 보령 여행 best5

1. 오천항

오천은 예전부터 보령 북부권의 삶과 생활의 중심지였다.
보령 북부권의 모든 길들은 오천과 통한다는 말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실제로 주포, 주교, 청소 등 오천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만 세 갈래나 된다.

예전의 영화는 많이 퇴색되었지만, 오천항은 천수만 일대의 주요 어항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오천항은 만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까닭에 방파에 등 별도의 피항시설이 필요 없을 만큼 자연적 조건이 좋은 곳이다.
따라서 방파제 없이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진 선착장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1일과 6일에 서는 오천장을 찾으면 각종 해산물과 만날 수 있다.
특히 오천항에서 이루어지는 잠수기어업으로 채취한 키조개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특산물이고,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홍합 역시 인기다.


2. 옥마산 페러글라이딩 체험장

보령시에서는 매년 전국 규모의 활공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보령 시가지를 동남쪽으로 둘러서 있는 산이 성주산과 옥마산이다.
봉우리가 옥마봉인데 이곳에 서면 보령시가지와 관광 특구인 대천, 무창포해수욕장, 죽도관광지등 멀리 서해까지 아기자기하게 바다를 수놓은 섬들이 눈에 들어온다. 성주터널이 생기기 전, 성주와 부여쪽으로 가려면 옥마산을 통과하는 구절양장 고갯길을 넘어야 했다. 비포장 도로인 옛길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오르다보면 보령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정자가 옥마정이다.
옥마정에서 성주로 향하는 내리막 길에서 다시 산을타고 오르면 보령 행,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만난다. 이곳은 항공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새로운 메카 구실을 하는곳이다.
행글라이딩과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며, 활공장 옆 솔숲에는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보령시에서는 매년 전국 규모의 활공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3. 개화예술공원

개화예술공원은 주변에 위치한 부대시설을 포함해 5만여 평의 규모로 조성되어있다. 대단위 예술종합단지인 개화예술공원은 예술공원 내 허브랜드, 음악당, 육필시 공원, 비림 공원, 그리고 모산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다.

주황색 지붕에 2층으로 구성된 미술관 본관은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고 오직 보령에서만 생산되는 진귀한 돌, 오석으로 지어졌다. 옥석은 표면을 갈면 갈수록 더 까만 빛깔을 내고 갈지 않고 조을 수록 하얗게 변하는 성질이 있어 비석이나 조각상으로 국내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 돌이다.


4. 석탄박물관

석탄 박물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1995년 5월 18일 건립 개관하여 석탄산업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석탄 박물관은 실내 전시장과 야외전시장으로 구분 조성되어 있고 광물, 화석 및 측량, 굴진, 채탄, 운반 장비 등 3,800여 점의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다.

실내 전시장은 역사성 사회성, 경제성 등을 강조한 모두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은 그 특성에 따라 관람 안내 및 기념품을 판매하는 안내의 장, 석탄의 생성과정을 보여주는 탐구의 장 석탄 및 암석의 종류와 석탄이용의 역사를 설명하는 발견의 장, 그리고 참여의 장은 탄광 갱도 모형 및 광산촌 모형을 나타내어 실제 탄광에 와있는 듯 사실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또한 확인의 장에서는 석탄이 생산되는 과정이 영상물로 방영되며, 2층에 마련된 마지막 체험의 장은 석탄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지하 수직갱을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5. 보령호

1998년 10월 준공하였으며 성주산(성주면)과 성태산(외산면)에서 발원된 두 개의 작은 하천이 만나 이루어지는 웅천천에 댐을 막아 물을 가두어 미산면 풍계리 · 용수리 · 평라리 등이 호수에 잠기고 아미산 · 양각산의 허리까지 물이 들어 찬다.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보령호을 감싸고 나있는 이설도로를 따라 푸른 물을 감상하며 드라이브할 수 있는 색다른 멋을 즐길 수도 있으며 보령댐 주변 아미산(해발 575m)에는 중대암이 있고, 양각산에는 용암영당(문화재자료 제141호)이 있어 보령호는 산업적 가치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