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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세계유산도시 공주 여행 best5

1. 공산성

공산성(사적 제 12호)은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성곽으로 웅진백제(475~538)를 지킨 왕성이다. 금강이 흐르는 해발 110m 능선과 계곡을 따라 흙으로 쌓은 포곡형(包谷形)산성이다. 백제시대에는 웅진성, 고려시대공주산성, 고려시대 이후 공산성, 인조가 이괄의 난(1624)을 피해 산성에 머문 이후 쌍수산성으로도 불렀다. 조선 선조·인조 때 지금과 같은 석성(石城)으로 개축하였고, 이후 지속적으로 사용된 공산성에서 시대별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다.

백제인들이 산위에 왕궁을 지은 이유는 무엇일까? 성벽은 밖에서 오르지 못하게 쌓고(치성雉城), 남북에 두 개의 문루와 적에게 보이지 않는 출입문(암문暗門)을 만들었다. 공산성 옆의 공주 옥녀봉성(충청남도 기념물 제 99호)은 흙으로 쌓은 성(퇴뫼식)으로 공산성의 보조왕성의 역할을 하였다.


2. 갑사

백제 때 창건되어 화엄종 10대 종찰 중에 하나가 된 갑사는 마곡사의 말사이다. 으뜸 또한 첫째란 뜻의 ‘갑사’는 18세기말 산 이름을 따서 계룡갑사로 부르고 있고, 경내에는 15동의 불전과 승당, 부속, 전각들이 있으며 주변 산골짝 여러 곳에 산내 암자를 두고 있다. 보물은 갑사 철당간 및 지주(보물 제 256호), 갑사부도(보물 제 257호), 갑사동종(보물 제 478호), 월인석보판목(보물 제 582호) 등이 있다.

갑사에서 수정봉까지 이어지는 명승지에 1곡에서 9곡까지 바위에 이름을 새겨놓는 아름다운 계곡 갑사구곡은 큰 바위와 높게 자란 고목들이 맑은 계곡과 어우러져 자연이 주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3. 석장리풍경

석장리유적은 금강과 접한 산의 완만한 경사면이 만나는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유적의 존재는 1964년 4월에 미국인 알버트모어 부부에 의해 발견되었고, 이 후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는 연세대 손보기 교수팀에 의해 1964년 11월 11일에 처음 이루어진 이 후 1974년까지 10년간에 걸쳐 조사가 이루어졌다. 또한 1990년과 1992년에 11,12차 조사가 추가로 실시되었다.

 

석장리 구석기유적의 발굴은 우리나라에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고, 여러 문화층이 단계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남한 최초로 냈으며 구석기 유적의 조사·발굴·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구석기시대의 유적은 동굴을 비롯하여, 바위그늘·평지 등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대개 햇빛이 잘 비치고 강이나 물가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공주 석장리유적의 경우는 평지유적으로 구석기인들이 선호했던 생활환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구석기인들은 주로 나무열매나 뿌리 등을 채집하거나 동물을 사냥해서 먹고 살았는데, 이 때 돌을 깨뜨려 만든 도구 또는 동물의 뼈나 뿔을 다듬어서 만든 골각기 등을 사용하였다. 이들 도구의 종류는 용도에 따라 다양하다. 사냥도구로는 주먹도끼, 찍개, 찌르개 등이 있으며, 요리도구로는 긁개, 밀개, 공구로는 새기개 등이 있다.


4. 공주한옥마을

우리나라의 전통건축물의 특징 중 하나는 지붕의 선이 아름답고 자연미가 넘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동아줄을 살짝 늘어뜨린 듯 자연스러운 곡선이 살아나는 용마루며,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서 끝을 살짝 치켜 올린 내림마루와 추녀마루의 맵시는 여인네 버선코의 아름다움에 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한옥마을의 가족단위 숙박동이 밀집해 있는 곳. 짧은 고샅길이지만 한옥이 주는 우리 고유의 멋을 흠뻑 느낄 수 있다.


5. 공주 국립 박물관

공주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테마 박물관으로 백제 제25대 무령왕의 혼이 살아 숨 쉬는 무령왕릉실과 충남지역의 구석기시대 ~ 통일신라의 역사문화가 있는 선사고대문화실이 있다.

 

공주시 일원에서 출토된 불교유물인 대통사지출토 석조와 서혈사지 출토 석불좌상 등은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다. 

사마왕 둘레길(박물관 뒷길)로 오르면 웅진백제 시대 제사공간인 정지산유적지가 있으며, 이곳에 서면 공산성과 금강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출처 : 공주문화관광 홈페이지